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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vit's Atha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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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회의 동물병원비 담합?! _ 정책 알아보기Ⅰ : 공시제 지난 정부부터 동물병원비 문제에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수가제와 보험입니다. 농림부는 2017년 초에 발주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개요에서 밝힌 것처럼 ‘수가제ㆍ공시제ㆍ보험’을 다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전 조사는 충분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지난 12월 이 정책연구의 공청회를 다녀왔습니다. 안타깝게도 역시나 현황 파악이 되어 있지 않음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연구 타이틀을 다시 읽어 볼까요.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이 연구는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가 목적일까요, ‘소비자 진료비 부담 완화’가 목적일까요? 국회, 민간 주관 토론회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정책의 ..
난 개를 키울 자격이 있나요? 5년 전, 한 소녀가 메일을 보내왔다. “블로그를 보았는데, 우리 강아지도 신부전 같아요. 어떡하죠?” 유사한 메일을 많이 받아왔기에 몇 가지 팁과 동물병원 진료를 권하는 답신을 보냈다. 연이어 도착한 두 번째 메일을 보고, 바로 답신을 취소했다. 머리가 복잡했다. 마침 아픈 반려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힐링카페에서 반려동물의 병원비를 빌려달라는 사기사건이 발생했던 터라, 경계심도 있었다. 밤새 고민을 하다 연락을 했다. 그렇게 소녀와 소녀의 아픈 개를 만났다. 고3이 되는 소녀의 가족은 고령의 할머니와 어릴 적부터 키운 개였다. 소녀의 부모님은 중학생 때 사고로 돌아가셨다. 가끔 토를 하고 기운이 없던 소녀의 작은 개는 점점 안 좋아졌다. 핏기는 별로 없었고, 암모니아 냄새 가득한 숨을 뱉었다. 배를 ..
PARK OUT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다 광화문에서 만나요~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 해 12. 9.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 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 간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어 청구인측 증거인 갑 제174호증에 이르는..
가결됐다!!!!!!!!!!!!! 헌재만 남았다!!!!!! 긴급 수정 탄핵안이 234표로 가결 되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헌재심판도 넘읍시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우리는 승리합니다. 지난 2012년 대선토론, 정책들의 예산확보와 실현방안을 묻는 질문에 ‘내가 대통령이 되면 다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진작했어요’ 라고 했다. 대통령 후보가 저렇게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답을 내뱉다니 무슨 생각인가 당시는 의아했지만 지금은 알 것 같다. 그건 진심이었다. 그 사람이 생각하는 대통령은 인형 놀이하듯 의전 받으면서 자신의 말은 누구든 따라야 하는 왕이었다.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부도덕하고 아주 나쁜 왕. 제왕적 대통령제가 나쁜 왕을 만들었다 한다. 왕처럼 행동한다는 건 인정하나 보다. 헌법은 억울하다. 헌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다..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동물을 대하는 방식으로 판단할 수 있다 주말 광화문에 가기 전 참여한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개고양이 유기학대도살 반대 집회 카페 특성상 아픈 반려동물을 간호하는 보호자들이라 외부행사 참여가 힘든 구조지만, 동물농장의 강아지공장 방송이후 불법강아지공장 철폐를 외치며 힐링카페 회원님들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불법 번식장의 잔혹한 실태에 분노는 물론, 명백한 학대를 처벌할 수 없는 허술한 동물보호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피켓을 준비하며 새삼스레 눈에 띈 문구 여성주의도 이해받기 힘든 나라에서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공감대나 인식이 부족한 것이야 잘 알고 있었지만,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시국이라 다시 읽혔을까. 동물과 공존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선진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는 독일, 독일의 도덕성은 얼마만큼 ..
2016년 11월 12일 광화문에서 with 사랑하는 친구들과 번개 100만이 넘어서인가 다른 집회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들을 많이 만남. 빨리 내려와라 우리도 힘들다.
지난 대선을 되새기며...
전국 동물약국 연락처 최종 업데이트_2016년 10월 17일 (업데이트를 위해 제보부탁드려요^^) 본 게시물은 표를 포함하고 있어 모바일에서 잘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일반약국에서 동물약국을 취급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전문의약품은 처방전이 있어야 하고요. 일반동물의약품이나 구충제, 백신정도는 구매가 가능합니다.(하단 링크 참조) 2013년 8월에 시행된 수의사 처방제나 이후 약사법 개정 내용은 반려동물보단 소위 가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체감이 전혀 되지 않아요 ^^;; 처방전을 발급해주는 동물병원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동물병원이 동물에게 사용할 전문의약품을 약국에서 구매하다보니 가격은 당연히 높아지고, 부담은 보호자에게로 ㅜㅜ 제대로 진료받고,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하게 약을 먹일 수 있는 구조 언젠가 만들어지겠죠....수의사 처방제란? >>> http://c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