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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ate/▒▒ 마음을 연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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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 가고 싶은 위키드와 당황스러운 쌍화별곡 무대위 이펙트를 좋아하는 나에게 위키드는 딱 내 스타일^^ 진중한 소재가 아닌만큼 재밌게 즐기고 오면 된다. 도로시를 구두에 환장한 쩌리로 만들어 버리는 뮤지컬 ㅋㅋ 내가 갔던 날 캐스팅~ 좋은 좌석에 맞추느라 캐스팅은 신경 못 썼는데도 운 좋게 원하던대로 떴어요^^ 공연 시작전에 무대 위쪽 용 움직이는거 손모아 기둘리기 ㅋㅋ 편견에 학교에선 왕따가 되고, 나중엔 언플에 사악한 마녀가 되는 엘파바~ 오즈에도 사회문제가 만연함... 1막 엔딩에서 막 소름돋았는데^^ 2막은 너무 뻔한 결말에 좀 조용히 끝난다고 해야하나...1막 엔딩이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좀 아쉬움이 남아요. 글린다 푼수연기 너무 귀여움~~~~버블머신 협찬되는 위엄 그냥 재밌게 보면 된다고 했지만 뜯어보면 결국 '인간'을 볼 수 있어요. ..
따스한 봄처럼 내 마음에 온기를 실어올 영화 보러가요^^ _달팽이의 별 TV엔 짜증나는 뉴스뿐이고...인터넷엔 **녀로 지칭되는 소식들에 한숨이 가득한 요즘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 힐링이 필요하지 않을까나 우주에서 가장 빛나는 달팽이의 별을 가장 처음 접한건 몇년 전 진짜 따뜻했던 봄날 어느 카페 테라스였던 것 같아 이번 다큐내용 설명한다더니 갑자기 손을 톡톡 치기 시작하더니...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란다 (얘 왜이래 -_-)... 그렇게 난 달팽이의 별로 첫 여행을 떠났다. 시청각장애인이 나오는 다큐네? 하고서는 장애인의날 특집 다큐 정도로 보면 오산. 달팽이의 별은 영찬씨와 순호씨의 너무 예쁜 사랑이야기임과 동시에 내가 바라보고 있는 시선의 전화점이 필요하거나 좀 다르게 보고 싶을때에 나에게 적절한 view point를 제공한다. 정확히 무얼주냐고? 그건 사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