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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vo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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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예쁜 섬 외도 보타니아 _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거제통영01 멀리 가는건 운전하기 귀찮아서 백만번 고민을 해야하는데, 동남아에 풀빌라 잡고 쉬고 싶다 생각하던 차에 외도라는 곳을 봤어요. 식물과 낙원이란 뜻을 합쳐 보타니아라고 부르는데, 개인이 소유한 무인도에요. 처음에 요 사진보고 아! 가고 싶다라고 생각을^^; 하얀 건물들때문에 지중해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파타야의 농녹빌리지 같다는 생각이 더 들어요. 새벽 일찍 출발해서 아침에 펜션에 도착했어요. 바다날씨가 어찌될지 몰라서 우선 도착하고 생각하자 였는데, 오후엔 어려울지도 모른단 말에 외도를 먼저 둘러보기로 결정!! 펜션 체크인 시간은 한참 남았지만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가들을 봐주신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오기로 했어요. 그래요....외도는 아가들이 갈 수 없어요. ㅜㅜ 들어오..
여행을 사랑하는 우주 최고 귀염둥이_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강화04 만성신부전 진단받고 슬플새도 없이 링거부터 꽂고 아둥바둥했던게 며칠전 같았는데 벌써 반년이네요. 비쩍 말라 한없이 가볍고, 입을 꾹 다문채 무표정으로 멍때린던 녀석이 너무 예쁘게 웃어줍니다^^ 빈혈때문에 입 벌리면 창백했는데...ㅎㅎㅎㅎ 표현이 안 될정도로 ......아 기분이 너무 좋아요. 번개도 막둥이랑 뛰어노느라....어라 근데 쟤 귀가....산발이네요 ㅜㅜ 밤에 무지하게 빗어줬어요;; 근육도 많이 소실되고 해서 초진때는 운동도 좀 어렵고, 전처럼 여행가는건 상상도 못 할것 같았는데 말이죠. 무리수이기도 했지만, 질소혈증이 높을 것 감수하고 근육키운 보람이 있네요. 뒤에 건물은 펜션의 스파동이에요. 겨울에 스파되는 곳중에 반려견 동반펜션 없어서 같이 못 갔었는데... 이곳은 겨울에 이용해야겠어요^^..
터펜션은 내가 접수하겠다_강아지와 함께 하는 여행_강화02 동막해수욕장은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썰물이라 갯벌이어서 가도 뭐 아가들 놀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펜션으로 ㄱㄱ 했어요. 이번에 머문 곳은 강화도에 있는 '터펜션'이에요. 꽤나 유명해서 굳이 설명 안 해도 되겠더군요. 두 동에 총 14개인가 15개의 객실이 있는데 제가 간날 꽉 찼거든요. 친구들 많이 만나게 해줄 생각에 일부러 큰 곳으로 왔어요. 애견동이랑 스파동으로 나눠져 있는데, 지금은 스파동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어요. 예약을 늦게해서 선택권이 없던지라 마끼야또 방에 묵었는데, 다른 2인실보다 방이 커서 비싸더라구요. 하지만 넓어서 좋았어요^^ 제가 묵었을때 중앙창 로만쉐이드가 고장이더라구요. 테라스 앞쪽으로 수영장 이용객이 지나다닐 수 있는데...불편했어요. 이건 언능 고쳐주세요~^^ 킁킁..
번개와 막둥이 도시락을 싸서 시원한 산으로 ㄱㄱ _ 강아지와 함께 하는 여행_강화01 편하게 출발했어야 했는데 전날 새벽까지 책보다가 동이 터버렸어요 ㅜㅜ 결국 한 숨 못자고 도시락 준비 ㄱㄱ 나중에 먹으면서 보니 빠진 재료가 왜 이리 많은지요^^;; 막둥이 컨디션도 좋아서 아예 1박 2일 여행을 가려구해요. 아가들의 로망이던 바베큐는 막궁이가 신부전이라 영원히 안녕~ 한터라 저녁거리도 준비해야하네요. 주방에서 뭐만하면 쪼르륵 달려오는 막둥이^^ 아침부터 뭐하냐며 먹을건 없는지 찾는 중이에요. 요럴땐 눈이 반짝반짝 ^^ 스프링롤 하려고 냉장고 탈탈 털었어요. 나중에 보니 뭔가 허전하던데...깻잎같은 파란 종류를 실종 시켰더라구요 ㅜㅜ 오징어를 넣은 오이롤도 만들구요. 계란말이 김밥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거 왤케 어려워요 ㅜㅜ 내 맘대로 되는게 없당 ㅡㅜ 10시에는 출발했어야 했는데...아침..
봄소풍은 강아지와 함께 한적한 수목원 어떠세요? 소스라치게 놀라다라는 말이 있죠. 사전에 설명 이미지로 울 막둥이 사진은 어떤가요? 어쩌다 찍힌것 치고는 절묘하죠. 전 제 뒤에 뭐가 나타난줄 알았어요 ㅜㅜ 아직 다 풀린 날씨는 아니지만 이제 아가들과 꽃놀이를 갈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요^^ 막둥이가 아파서 올 봄은 포기인가 했는데...체력이 많이 회복돼서 소풍가도 되겠다고 가족 모두 판단! 어디로 갈지 정하면서 예전 사진을 찾다보니 작년에 가고서 포스팅을 안 했네요. 1박2일, 2박3일씩 다녀오긴 힘들고, 근거리로 바람까지 쐬면서 다녀오고 싶을때 한 번 가보세요^^ 소풍을 가려면 도시락을 싸야겠죠. 패스트푸드 몸에 안 좋아서 평상시 안 먹는데, 햄버거 무지 먹고 싶을 때 있더라구요. 전 치즈가 많이 든걸 좋아하구요. 그래서 이번엔 낸맘대로 햄버거를 만들..
가을엔 대하! 해지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가을엔 대하와 전어와 꽃게를 먹어줘야... 그런데 이제 겨울..ㅋ  날씨가 추운데도 조개캐러 온 사람들 물길 나길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통에 다리 옆으로 피신 할머니 할아버지 바위 사이로 낙조가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이지만 놀러온 아이들이 번개랑 땡이를 자꾸 만져서 피신할 수 밖에 없었다. 호기심 많은 번개는 조개라도 캐올생각인지 연신 킁킁킁 자갈이 너무 많아서 방파제족으로 피신을 다시 왔는데 또 아이들 ㅋㅋ 번개랑 땡이는 지쳤는지 아이들을 외면한채 좋아하지도 않는 바다를 바라보는 중 해주변엔 구름이 많아서 완전 멋진 일몰은 아니었지만 나름 운치있는 저녁 가끔 한강에서도 이런 하늘을 바라볼때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배고프다고 떼쓰는 통에 서둘러 펜션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안면도에 애견펜션이 많지만 이때가..
[2박 3일 평창_04] 산나물 가득한 바베큐_산내들펜션 애견펜션인데 애견펜션이야기보다 먹거리얘기가 주를 이루는 곳, 처음에 검색할 때 같은 곳인지 아닌지 계속 구글링을 했었다. 옆에 있는 펜션과 대조적으로 나무색의 목조 건물이다. 헤어질 준비를 하며 마지막 여행을 온 아가가 이곳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펜션주인이 이곳에 묻어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고 찾고 또 찾아서 왔다. 포도가 익었을 때 왔어야 했는데 ㅋㅋ 직접 술을 담그시는데, 때를 맞추면 먹어 볼 수 있다. 독채를 사랑하는 우리의 선택은 본관이 아닌 옆에 떨어져 있는 방을 사용했다, 문이 열려있는 곳인데 아마~ 수선화 였을텐데...아 기억이;;; ㅋㅋ 아가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양쪽 펜션을 다 뒤어다니며 알아서 신나게 놀았다. 애견수영장이 있는데, 계곡을 다녀온지라 수영은 취소 ㅋ 준비가 되었다고 ..
[2박 3일 평창_03] 금당계곡에서 메밀전병 먹기 산속에서 맑은 아침을 맞이 하고, 미리 옆집 펜션에 말해둔 터라 몇가지 짐을 맞기고 평창 시내로 ㄱㄱ 마침 5일장이 서는 날이래서 시장에서 먹을 것 구하기로 하고 출발~ 했으나....너무 믖어서 인지 농가에서 직접가져온 것은 거의 없었구, 그냥 시장^^ 메밀축제로 유명한 만큼 시장 한골목을 메밀음식으로 가득~ 메일국수, 메밀묵, 메밀부꾸미 등, 먹어 보고 싶은 건 많았는데, 아가들을 데리고 계곡으로 갈 생각이라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메밀전병과 메밀부침을 샀다. 이리 사가는 사람이 많은지 모듬처럼 세트메뉴가 있었는데 오징어 튀김과 동그랑땡 같은걸 더 얹어 주신다. 맛은! 음 투박하다. 강원도 음식스럽다고 해야하나, 별미로 먹어 주기 할머니가 빨간 열매를 바구니에 가득 담아 팔고 계셨는데, 물어보니 산자두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