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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voie/▒▒ 예쁜 그루터기

[2박 3일 평창_04] 산나물 가득한 바베큐_산내들펜션


애견펜션인데 애견펜션이야기보다 먹거리얘기가 주를 이루는 곳,
처음에 검색할 때 같은 곳인지 아닌지 계속 구글링을 했었다. 옆에 있는 펜션과 대조적으로 나무색의 목조 건물이다.
헤어질 준비를 하며 마지막 여행을 온 아가가 이곳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펜션주인이 이곳에 묻어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고 찾고 또 찾아서 왔다.

포도가 익었을 때 왔어야 했는데 ㅋㅋ
직접 술을 담그시는데, 때를 맞추면 먹어 볼 수 있다.

독채를 사랑하는 우리의 선택은 본관이 아닌 옆에 떨어져 있는 방을 사용했다, 문이 열려있는 곳인데 아마~ 수선화 였을텐데...아 기억이;;; ㅋㅋ 아가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양쪽 펜션을 다 뒤어다니며 알아서 신나게 놀았다.
애견수영장이 있는데, 계곡을 다녀온지라 수영은 취소 ㅋ
준비가 되었다고 해서 방 앞에 있는 데크로 나왔더니 헉!

한정식집 스타일인가 ㅋ
산나물과 장아찌들이 가득~ 풀을 좋아하는 내게는 천국이로소이다. 전과 찌개는 먹다보면 따끈하게 가져다 주신다.

애견펜션보다 먹으러 오는곳이라고 불러야 맞을 듯하다. 완전 대박~
반찬 모자라면 더 주신다던데 둘이서 저거 다 먹음 죽겠는데;;라고 생각할 정도니 산나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


저녁도 먹고, 산책겸 밤공기 쐬어주고는 아가들 목욕 타임~
번개 벌써부터 욕조 밖으로 나갈 생각만 하는 중;;;

그러나~ 튀다가 잡혀서 결국 목욕내내 저 시무룩한 표정이었다.
깔끔은 다 떨면서 목욕은 무지 싫어하는 번개돌

여행의 마지막샷은 산내들펜션의 아침으로 마무리 직접 만든 방이랑 쨈과 과일, 스프와 커피까지 아침 안 먹고 보통 출발했는데 배 든든해져서 출발하게 해준 펜션 지기님께 감사~

앞서 말했듯이 양쪽 펜션은 사이가 별로다;; 친하시면 좋을텐데 라는 마음이지만 뭐 사정이 있으시다니까...
숙박객은 그냥 편히 즐기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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