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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voie/▒▒ 지도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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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동백꽃 놀이를 하려면 여수 오동도로 ㄱㄱ 돌산에서 거북선대교를 타면 바로 여수엑스포박람회장으로 올 수 있어요. 엠블호텔 옆의 오동도 방파제를 쭈욱 따라 걸어가면 오동도 도착~ 단, 방파제를 지나길에 바다바람이 심할 수 도 있다는 것^^;; 어렸을 땐 동백이 참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동백꽃 미안 ㅜㅜ 내가 오해했어 오동도 동백은 3월에 흐드러지게 핍니다. 3월에 다녀왔는데 뒷북 포스팅 중;;; 동백군락지에도 많지만, 동백이 정말 많습니다. 오동도는 오동나무가 많아서 불리는 이름인데...정작 오동나무는 보기 힘들어요. 오동열매를 좋아하는 봉황이 날아 들어서 고려 공민왕때 신돈이 오동나무를 다 베었다죠. 그래서 초롱같은 꽃이 장관을 이루는 건 볼 수 없겠어요. 봉황이 날아드는 것도 모자라 용굴까지^^ 용이 드나드는 길이라고 하는데, 당연 침식 동..
여수 금오산 향일암에서 해돋이 보면서 소원 빌기~^^ 향일암이 어딘진 모르지만, 지리상 일출이 보이나 보다...하고 새벽길을 달려 여수로 ㄱㄱ 지나는 길에 화학공장 단지를 봤는데, 장관이네요. SF영화 보는 줄 ㄷㄷ 낮에 보면 환경오염부터 걱정했을 것 같은데, 밤에 보는 건 또 다른 느낌입니다. 향일암에 도착해 가장 위에 있는 관음전까지 올라갑니다. 전국 사찰 중에 기도하러 가장 많이 가는 곳 중 하나라고 하는데, 와 보면 그럴만도 하겠다 싶어 집니다. 관음전 옆에 해수관세음보살이 있는데, 일출 보겠다고 올라가시는 분 너무 해요 ㅜㅜ 제발 그러지는 말아요. 구름이 좀 있던 날이어서 바다 바로 위로 뜨는 해는 못 만났어요. 구름 위로 해가 오릅니다. 사찰이 바다에 둘러쌓여 있어서 장관을 이룹니다. 전경이 해보단 둥근 보름달을 보러 와도 참 예쁠 것 같아요. ..
흑진주가 만드는 파도소리에 취하기_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거제통영04 거제도엔 몽돌해변이 몇개 있는데요, 그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으로 아가들이랑 ㄱㄱ 평일에 날 잘 맞춰가면 놀기 참 편해요^^ 바닷물이 쓸려 나갈때 돌들이 구르는 소리가 들리는데요.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중간에 큰 돌도 있길래 찍어봤어요. 동글동글 돌이 정말 예쁜데요. 가져가면 벌금이라는거~ 소나무 숲길을 따라가면 너무 예쁜 거제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데요, 해변에서 놀다가 나중에 가야지 했는데...날씨가 급격히 안 좋아져서 차로 구경만 했어요. 예쁜 몽돌을 주워서 아가들 미키마우스 만들기 ㅋㅋ 완전 귀엽죠^^ 파란 하늘을 그대로 품어서 바닷물이 어찌나 예쁘던지...강추합니다. 꼭 가보세요. 해수욕도 좋지만 성수기 피해서 여유롭게 즐긴다면 더욱 좋을...그런 곳이에..
꿀빵과 충무김밥 싸들고 통영 나들이_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거제통영03 거제도와 무지 가까운 통영, 사실 오는 길에도 통영을 거쳐왔었지요. 미륵사나 케이블카타고 보는 절경이 대박이라던데 이번 여행은 번개랑 막둥이와 함께 하는지라 그런건 다 패스~하구 수산시장에서 회도 사올겸 아침 일찍 놀러를 갔어요. 여행가서 뭘 먹어야 하나 찾던 차에 꿀빵이란게 있어라구요. 단건 별로 안 좋아 하지만, 같이 간 동생들이 단걸 완전 사랑하는지라 원조라는 오미사꿀빵부터^^ 오미사꿀빵 크게 만들어진 곳도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속 하신다는 작은 본점(?)을 찾아갔어요. 늦게가면 못 산다길래 통영 들어와서 바로 구입, 강구안 쪽으로 와서는 충무김밥도 원조라는 곳에 가서 사들고(원조가 너무 많아서 한참 찾았네요), 소풍을 갔어요. 오미사꿀빵은 인터넷으로 주문도 돼요. 동생들은 결국 택배로 주문..
한국의 예쁜 섬 외도 보타니아 _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거제통영01 멀리 가는건 운전하기 귀찮아서 백만번 고민을 해야하는데, 동남아에 풀빌라 잡고 쉬고 싶다 생각하던 차에 외도라는 곳을 봤어요. 식물과 낙원이란 뜻을 합쳐 보타니아라고 부르는데, 개인이 소유한 무인도에요. 처음에 요 사진보고 아! 가고 싶다라고 생각을^^; 하얀 건물들때문에 지중해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파타야의 농녹빌리지 같다는 생각이 더 들어요. 새벽 일찍 출발해서 아침에 펜션에 도착했어요. 바다날씨가 어찌될지 몰라서 우선 도착하고 생각하자 였는데, 오후엔 어려울지도 모른단 말에 외도를 먼저 둘러보기로 결정!! 펜션 체크인 시간은 한참 남았지만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께서 아가들을 봐주신다고 해서 후다닥 다녀오기로 했어요. 그래요....외도는 아가들이 갈 수 없어요. ㅜㅜ 들어오..
번개와 막둥이 도시락을 싸서 시원한 산으로 ㄱㄱ _ 강아지와 함께 하는 여행_강화01 편하게 출발했어야 했는데 전날 새벽까지 책보다가 동이 터버렸어요 ㅜㅜ 결국 한 숨 못자고 도시락 준비 ㄱㄱ 나중에 먹으면서 보니 빠진 재료가 왜 이리 많은지요^^;; 막둥이 컨디션도 좋아서 아예 1박 2일 여행을 가려구해요. 아가들의 로망이던 바베큐는 막궁이가 신부전이라 영원히 안녕~ 한터라 저녁거리도 준비해야하네요. 주방에서 뭐만하면 쪼르륵 달려오는 막둥이^^ 아침부터 뭐하냐며 먹을건 없는지 찾는 중이에요. 요럴땐 눈이 반짝반짝 ^^ 스프링롤 하려고 냉장고 탈탈 털었어요. 나중에 보니 뭔가 허전하던데...깻잎같은 파란 종류를 실종 시켰더라구요 ㅜㅜ 오징어를 넣은 오이롤도 만들구요. 계란말이 김밥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거 왤케 어려워요 ㅜㅜ 내 맘대로 되는게 없당 ㅡㅜ 10시에는 출발했어야 했는데...아침..
봄소풍은 강아지와 함께 한적한 수목원 어떠세요? 소스라치게 놀라다라는 말이 있죠. 사전에 설명 이미지로 울 막둥이 사진은 어떤가요? 어쩌다 찍힌것 치고는 절묘하죠. 전 제 뒤에 뭐가 나타난줄 알았어요 ㅜㅜ 아직 다 풀린 날씨는 아니지만 이제 아가들과 꽃놀이를 갈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요^^ 막둥이가 아파서 올 봄은 포기인가 했는데...체력이 많이 회복돼서 소풍가도 되겠다고 가족 모두 판단! 어디로 갈지 정하면서 예전 사진을 찾다보니 작년에 가고서 포스팅을 안 했네요. 1박2일, 2박3일씩 다녀오긴 힘들고, 근거리로 바람까지 쐬면서 다녀오고 싶을때 한 번 가보세요^^ 소풍을 가려면 도시락을 싸야겠죠. 패스트푸드 몸에 안 좋아서 평상시 안 먹는데, 햄버거 무지 먹고 싶을 때 있더라구요. 전 치즈가 많이 든걸 좋아하구요. 그래서 이번엔 낸맘대로 햄버거를 만들..
가을엔 대하! 해지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가을엔 대하와 전어와 꽃게를 먹어줘야... 그런데 이제 겨울..ㅋ  날씨가 추운데도 조개캐러 온 사람들 물길 나길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통에 다리 옆으로 피신 할머니 할아버지 바위 사이로 낙조가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이지만 놀러온 아이들이 번개랑 땡이를 자꾸 만져서 피신할 수 밖에 없었다. 호기심 많은 번개는 조개라도 캐올생각인지 연신 킁킁킁 자갈이 너무 많아서 방파제족으로 피신을 다시 왔는데 또 아이들 ㅋㅋ 번개랑 땡이는 지쳤는지 아이들을 외면한채 좋아하지도 않는 바다를 바라보는 중 해주변엔 구름이 많아서 완전 멋진 일몰은 아니었지만 나름 운치있는 저녁 가끔 한강에서도 이런 하늘을 바라볼때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배고프다고 떼쓰는 통에 서둘러 펜션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안면도에 애견펜션이 많지만 이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