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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voie/▒▒ 지도그리기

꿀빵과 충무김밥 싸들고 통영 나들이_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거제통영03

거제도와 무지 가까운 통영, 사실 오는 길에도 통영을 거쳐왔었지요. 미륵사나 케이블카타고 보는 절경이 대박이라던데 이번 여행은 번개랑 막둥이와 함께 하는지라 그런건 다 패스~하구 수산시장에서 회도 사올겸 아침 일찍 놀러를 갔어요.

 

여행가서 뭘 먹어야 하나 찾던 차에 꿀빵이란게 있어라구요. 단건 별로 안 좋아 하지만, 같이 간 동생들이 단걸 완전 사랑하는지라 원조라는 오미사꿀빵부터^^ 오미사꿀빵 크게 만들어진 곳도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속 하신다는 작은 본점(?)을 찾아갔어요. 늦게가면 못 산다길래 통영 들어와서 바로 구입, 강구안 쪽으로 와서는 충무김밥도 원조라는 곳에 가서 사들고(원조가 너무 많아서 한참 찾았네요), 소풍을 갔어요.

 

 

오미사꿀빵은 인터넷으로 주문도 돼요. 동생들은 결국 택배로 주문해서 한 번 더 먹더라구요^^ 단걸 싫어라 하지만 한개정도는 맛있게 먹었어요. 따뜻할 때 먹었었는데 애들말로는 식었을 때가 더 맛있다고 하네요. 충무김밥은 딱! 충무김밥^^ 통영에 왔다~ 기분내면서 도시락으론 만족이에요^^

 

 

처음엔 강구안에서 가가운 남망산조각공원을 가려다가 이순신공원으로 바꿨어요. 거리야 차로 이동하면 거기서 거기^^

일찍 와서 그런지 한적하고, 아가들이랑 놀기엔 부족함이 없었어요. 쓰윽 본바로는 남망산 조각공원도 나쁘진 않아요.

 

 

사온 것 차리는 동안 아가들도 숨 돌리는 중이네요^^

 

번개는 뛰어 놀고 싶은지 내려달라고 아우성

 

공원이 해안선을 끼고 있어요. 내려갈 수 도 있고, 바닷물에 발 담그고 놀 수 는 있지만 해수욕장은 아니라는거~

해안에 쓰레기가 있더라구요. 이런 곳에 쓰레기 버리고 가시는 분들 정말 나.빠.요!!!!

 

 

해안이 참 예쁘죠. 사람 많은 곳 별로 안 좋아하는데...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중엔 관광버스가 ㄷㄷ 일찍 오길 얼마나 다행인지요.

 

 

번개랑 막둥이도 신나서 뛰어다니고, 나중엔 막둥이가 정신줄을 놓고 달려서 잡느라 언덕을 이리저리 뛰어 다녔어요.

날도 덥고 해서 멘탈에 문제가 생겼었나봐요.

 

 

이순신공원에서 신나게 놀고 동피랑으로 갔는데, 막둥이가 체력을 다 소진해서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동피랑 벽화가 참 예쁜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ㅜ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어촌마을을 상상했는데, 유명세만큼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좁은 골목길을 줄지어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막둥이도 컨디션이 안 좋은 탓에 안고 다녔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동피랑부터 올걸 그랬나봐요.

 

아! 동피랑은 강구안쪽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가셔도 되구요. 마을 입구쪽 주차공간에 주차하셔도 되는데, 안전하게는 공영주차장이 좋겠죠. 전 강아지들 데리고 가느라 마을 입구에 마침 주차공간이 생겨서 거기에 주차했어요.

 

통영에 왔으니 굴은 먹어줘야겠죠. 음식 나올대까지 차에서 아가들이랑 놀아주다가 식사만 하고 나왔네요^^ 어딜 가야할지 몰라서 굴향토집? 그냥 검색한 곳으로 ㄱㄱ 여름엔 생굴이 아니라 굴숙회를 주네요. 연희는 해산물을 잘 못 먹기 대문에 B코스로 시켰어요. 제가 아는 굴전은 굴덩어리인데 여기 굴전은 계란말이 느김이 더 강해서 인지 연희도 나름 잘 먹어서 다행^^

 

맛있게는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였는지 정말 죽을만큼 맛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후자는 아닌것 같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았어요. (음식점 평에 무지 인색;;;) 역시 생굴이 체질인가^^ 굴 먹으러는 천북까지는 갔었는데...다음엔 겨울에 통영을 도전해 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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