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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yin-s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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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를 위한 한방상처연고와 천연 바스붐_만성신부전 강아지 간호일기 며칠 전 막둥이 귀에서 피가 났어요. 전에도 고혈압이 심하거나 할 때 내이도 쪽에서 살짝 피가 묻어나는 현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막둥이는 잘 듣지 못 해요. 만성신부전에서 청력 손실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려했는데, 사례나 위험이 있음은 발견했지만, 치료나 정확한 매커니즘에 대한 자료는 안구질환에 비해 연구된 것이 없더라구요. 귀에서 피 냄새가 나니 번개가 자꾸 빨아주는 귀는 항상 축축 ㅜㅜ 피와 귀지들이 서로 엉겨서 귀 속으로 자꾸 밀려 들어가니 막둥이도 자꾸 긁었더랬죠. 그러다가 결국 잘 보이지도 않는 안쪽에 상처가 생겨 피가 더 많이 나는 사태가 되었답니다. 녹차랑 유근피 달인 물로 귀를 닦어주고, 아몬드 오일로 드레싱하고... 예민해서 약을 못 쓰니 답답 ㅜㅜ 번개가 빠는 것과 긁는 문제로 엘리자베..
번개와 막둥이의 9살 생일파티를 위한 단호박떡케이크 만들기~! 지난 일요일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우주에서 제일 귀여운, 번개와 막둥이의 생일이었어요. 선물 공개는 나중으로 미루고^^ 우리 아가들 오래오래 행복하라고 빌어주세요^^ 축하해주러 온 누나랑 형들이 먹을 파티음식을 같이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늦어졌어요. 파티고 뭐고 빨리 먹을 거 달라는 녀석들 ;; 배고픈데 촛불 끄고, 박수 치는게 이해가 안 되는 번개 지금 어이없어 하는 중이에요 ^^;; 케이크부터 만들어 볼까요. 쌀가루와 단호박, 설탕만 있으면 되는데, 막둥이가 같이 먹을 거라서 설탕은 뺏어요. 우리야 토핑해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 단호박은 쪄서 씨는 버리고, 속을 긁어주세요. 단호박이랑 쌀가루랑 잘 섞어주구요. 다 섞이면 예쁜 노란색이 돼요. 다시 체에 쳐서 곱게 내려야 해요. 시간이 엄청 걸리더..
entirelypets 너 마져 ㅜㅜ 누나 나도 신경 좀 써 달라구!!!!! 요즘 누나의 관심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막둥이가 아프면서 뭐든 막둥이 기준이고 막둥이한테 맞춘다. 막둥이가 먹고 싶어하면 안 된다고 내가 사랑하는 우유껌도 못 먹게 한다 엉엉 ㅠㅠ 그래도...동생이 아프니까 난 정말 착한 형이니까 잘 참고 있다. 그래서 기특하다고 누나들에게 칭찬도 많이 받고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 하지만....역시 관리 받지 못 한 탓일까 푸석푸석해지고...눈썹도 쳐 지고 하아 ㅜㅜ 내 기분이 영 별로라고....음 사실은 막둥이 친구들이랑 좀 놀라고 (ㅜㅜ) 클럽아카를 가기로 했다. 나갈 준비를 슈슝하고 있는데 딩동~ 최근 나한테는 신경도 안 쓰던 누나가 내 외이염 치료를 위한 약이랑 우리 놀러갈 때 벌레퇴치용 겸 상비약을 주문했다. 그런데에 ㅜㅜ 내 약이 뚜..
막둥이 아조딜이랑 프로바이오틱스, 메롱이네서 보내주신 크레메진_강아지 만성신부전증 보조제 투석이 아닌 이상 수액치료만한 것이 없으니 수액을 제외하면 질소혈증을 위해서 더 정확하게는 BUN과 Cr의 수치를 내리기 위해 아조딜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제제나 크레메진을 먹겠죠. 내년이면 국내에서 개발중인 신장약과 유럽에서 개발중인 신장약의 임상실험 3차 결과가 나온다죠. 2014년에는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데...만성신부전인 강아지에게 하는 치료가 얼마 없어서 인지 사람용인데도 무지 기대되네요. 막둥이가 새로운 약 먹을 수 있을때까지 버텨주면 좋겠네요^^;; 전에 잠깐 아조딜과 크레메진에 대해 봤었는데요. 보조제를 정리하면서 이것도 정리를 해보려구요. 얼마전 병원에 갔다가 신장과 교수님께 물어봤는데요(물론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시지만^^;;) 막둥이 상태랑 설명 다 드렸더니 이 수치엔 아조딜이랑 크레..
막둥이가 먹는 오메가3, 비타민B, 비타민E, CoQ10, 프로바이오틱스_강아지 만성신부전증 보조제 아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영양보조제를 많이 주시는데요. 가장 많은 것이 오메가3 겠죠. 그외에도 CoQ10, 비타민 B, 비타민E, 타우린, 혈액정화허브, 간해독허브, 프로바이오틱스, 소화효소 등등이 있겠죠. 이런 영양보조제가 필요해? 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텐데요. 영양균형을 맞춰서 주고 있다면 필요없겠죠^^ 상업사료를 먹는 경우 칼슘을 보충해 주실 필요가 없지만 저처럼 자연식을 하는 경우에는 보충을 위해 칼슘보조제를 사용하잖아요. 또 오메가3와 오메가6는 둘 다 신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인데 이 둘의 비율을 맞춰주기엔 제가 만든 밥으로 한계가 있으니 오메가3를 따로 먹이는 거구요. 부족해서 주는 거라고 이해하면 더 빠르겠죠. 특히 상업처방사료의 경우, 각각의 질환에 대한 식이지침을 기반으로 제조하기 때문..
밥을 잘 안 먹을때 응용버전_토마토소스 미트볼 _ 강아지 만성신부전증 자연식 레시피 매일 매일 다른 레시피를 만들어 주고 싶지만;;; 집에선 하루 한끼도 잘 못 챙겨 먹는 제겐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일주일분씩 만들어서 주는데, 소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요. 정확하게는 소고기는 먹는데 밥을 무지하게 골라내요. 밤을 써서 밥을 줄여보기도 하고 달걀노른자로 향을 내보기도 하고 도전의 연속입니다. 토마토소스 미트볼로 가기전에 원래 만들었던 레시피부터 올리구요. 아 그전에 칼로리^^ 막둥이는 2004년생이에요. 올해 8살이죠. 수의영양학에선 시니어로 구분되더라구요. 벌써 막둥이가 노령이란 말인가 인정할 순 없지만...시니어에 맞춰 하루에 336kcal정도를 급여할 건데요.막둥이 시니어로 하루 336kcal 급여하는데 매일 먹는 오메가3가 거의 10kcal에요. 그래서 레시피의 총 칼..
하루에 고기를 얼만큼 줘야하지? _ 강아지 만성신부전증 자연식 레시피 무지 오랜만에 레시피를 올려보는 것 같아요. 아가들 간호하면서 밥 먹이는 것 때문에 전쟁이죠. 잘 먹다가 갑자기 안 먹으면 어디가 잘 못 된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고 말이죠^^ 두달 전까지는 막둥이 체중을 늘리느라 초기신부전식을 먹였어요. 단백질제한이 2-3g/kg/day니까 전 맥스인 3g을 택했던 거죠. 이렇게 먹이면 BUN이나 Cr수치가 높지 않냐고 하시지만, 그 수치보다 막둥이가 밥을 먹고 컨디션을 회복하는게 더 중요했던 때니까요^^ 그래서인지 4.7kg이던 체중은 현재 5.8kg^^ 막둥이 최대 체중이 6kg이었는데, 굳이 6kg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이제 막둥이 신부전 단계에 맞는 식단으로 바꿔주려고 해요. 전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를 바꿔가며 만드는데요. 이번주는 소고기네요. 막..
드라이브는 이런 것? _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강화03 번개는 항상 운전석에 와서 방해를 해요. 세상 궁금한게 얼마나 많은지 창문도 락걸리지 않으면 자기가 열어서 구경하고...얼마전엔 뒷좌석에서 앞으로 뛰었는데 기어가 중립으로 튄거있죠;;; 어찌나 놀랬던지 ㅜㅜ 카페에 하얀자동차가 있길래 태워줬어요. 핸들 짓누르는 막둥이 ㅋㅋ 번개는 장난감따위 필요없다며 내린다네요;; 구석구석 잘 놀러다니중이에요^^ 놀이터모퉁이에 있는 작은 풍차 막둥이는 놀겠다고 그만 내려달라네요 ㅡㅜ 대체 저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지...쉴 새 없이 달리고 달리고 결국은 지쳐서 쉬겠다며 방으로 돌아옵니다. 앞서가서는 번개형아를 부르구요. 문앞에 도착했는데...당황 ㅋㅋ 제가 짐정리한다고 먼저 방에 들어가 있어서 문을 닫아뒀거든요. 잠시 기다려도 반응이 없자 번개 결국 아~웅~ 밖에서 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