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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voie/▒▒ 예쁜 그루터기

바람의 언덕에서 번개 달래주기_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거제통영02

 우려했던대로...번개가 화가 많이 났어요. 몇 시간을 달려서 오더니 쌩~하고 놀러간 누나들이 미울만도 하죠 ㅜㅜ

펜션 북카페에서 분노 표출중이네요 ㅜㅜ

 

 

거제도에서 머물렀던 곳은 카올린 B&B펜션(http://www.kaolinbnb.co.kr)이에요. 놀러다니느라 펜션에서 보낸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유쾌한 주인분들덕에 편히 지내다 왔어요. 아저씨가 만든 솟대가 곳곳에 있어요. (분명 솟대사진을 찍었는데..어디로 ㅜㅜ) 솟대 이야기를 하다가 거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계절마다 봐야 할게 많더군요. 공곶이의 수선화가 만개한 모습도 궁금하고...다른 계절에 한 번 와야겠어요.

 

 

번개랑 막둥이가 좋아하는 풀.풀.풀 ^^ 영역표시도 완료! 자기들 동선도 다 짜둔 것 같네요.

아! 여기 텃밭에서 키운 야채를 주시는데 깻잎향이 너무 좋았어요. 마트에서 사는건 향도 별로 안 나는데 말이죠. 그래서인지 번개가 텃밭을 수시로 노리더라구요.^^

 

 

아가들을 달래려면 언능 ㄱㄱ해야겠죠.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은 거리가 가까워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출발~

 


큰지도보기

바람의언덕 / 바위,고개

주소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233-5번지
전화
055-633-1404
설명
사랑하는 이에게 바다를 선물하고 싶다면 바람의 언덕으로 떠나라

 

중간에 이것저것 하고 노느라 느지막하게 도착.

역광이라 사진은 엉망이지만...탄성이 절로 나오는 비경이네요.

 

 

신선대 전망대에서 친구를 만났어요. 킁킁 인사도 하구요.

 

 

인사까진 좋았는데, 요 아가가 막둥이를 계속 쫓아오는 거에요. 할머니가 오라고 부르는데도 ㅜㅜ

나중에는 스토커같은 상황이 돼버려서 결국은 번개가 동생 괴롭히지 말라고 화를 내는 통에 서둘러 떠났어요.

 

 

신선대 반대편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바람의 언덕은 풍차때문에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했구...

어디를 가든지 그림같은 곳만 있어서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절벽 가까이로 가면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정말 깊고 푸른 바다를 만나는데요. 고요할때는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안 가더라구요.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만큼 바람이 진~짜 많이 불어요. 번개랑 막둥이 귀도 팔랑팔랑^^

달이 선명해질 때까지 산책하다보니 모두들 배가 고파져서 펜션으로 컴백~

 

 

 

펜션이 지세포항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어요. 거기에 해양박물관이랑 어촌민속전시관이 있더라구요. 내부를 보기엔 아가들이랑 같이 할 수 가 없어서 갈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저녁먹은거 소화시키고 나서 천천히 걸어갔어요.

 

불이 다 꺼진 해양박물관 광장으로 가서 제일 어두운 곳에 자리를 잡고 모두 누워서 별구경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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