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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yin-sof/▒▒ 땡이신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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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유동식 만들기와 근육손실 방지를 위한 L-glutamine 먹어도 되나? 설사를 하면 보통은 잠시 금식을 하는 것이 통용되지만 신부전에선 금식이 위험해요. 막둥이 처럼 이미 체중감소가 된 상황에서 금식을 하면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신체를 분해해서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체중은 더 줄고, 신장수치들은 먹은 것도 없이 올라가는 상황이 만들어져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강제급여를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주진 마시고, 설사나 구토 후에는 닭육수와 꿀물 정도만 조금 먹이면서 편안하게 해주신 후에 시작하세요. ■ 단호박 닭죽 재료 (막둥이 5.1kg 기준 하루) - 닭넙적다리 50g (껍질 포함, 미포함시 40g으로 변경 후 오일 or 밥 추가 / 닭가슴살 사용시 30g에 오일 or 밥 추가) - 백미밥 100g - 야채 : 쥬키니호박10g, 단호박 10g, 양배추 10g, 배 10g (..
항생제와 전쟁, 탈수...그리고 빈혈_만성신부전 강아지 막둥이 간호일기 ■ 11월 2일 : 지난 11월 2일 중이염이 심해서 병원을 방문 - 체중 5.9kg 유지 중, 혈압 정상 - 신장 : BUN 121, Cr 5.9로 평소처럼 유지 - 빈혈 : hct 20.7, RBC 2.85, Hb 7.1 외 림프구가 약간 증가한 것은 아래원인으로 판단 - 귀 : 피고름이 계속 나오고, 외이도가 심하게 부어 있음 검사 : 간균과 구균 감염 확인 - 장 : 3일전부터 장내 이상가스 방출로 불규칙한 배변과 부패한 방귀냄새, 복부 팽만, 구토 발생 검사 : 혈중 NH3 182, amylase 2019, TB 0.9 였으나 리파아제를 비롯한 다른 수치들이 정상 clostridium의 장내 증식 확인 - 귀에는 스테로이드 국소처방, 세파와 퀴놀론계 항생제 경구 투여 시작, 항히스타민제 투여, ..
막둥이가 너무 아프다 ㅜㅜ 귀가 닫힌 형상이라 귀속에서 생긴 피고름이 제대로 나오지 못 해서 염증이 나을 기미가 안 보인다... 솜을 거즈에 싸서 빨아 들일 수 있게 조치를 취했다. 도움이 되었는지 눈에 보이던 상처부분은 아물어 간다. 안 쪽 피고름은 대책이 안 선다;; 경과 보고 내일 병원 가서 항염제를 써야 할 것 같다 ㅜㅜ 새벽 한시쯤이던가 저녁먹은 걸 다 토해냈다. 위액을 토했던 적은 있어도, 음식물을 토한 적은 없었는데... 장에서 가스가 많이 방출 됐는지 소리가 심하게 난다. 방귀 냄새가 정말 심각하다. 잘 못 먹은게 있는지, 이상 발효가 일어날 만한 것들이 있었는지 체크해 보고 있는 중이다. 장에서 가스가 제대로 나가지 못 하고 있으니 저녁먹은게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나 보다. 토할때 하얗게 질린 아이를 보고 너무 놀..
피하수액(SQ fluid) 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주사침 나비침 선택하기_강아지 고양이 만성신부전, 결석 관리 피하수액(subcutaneous fluid, Sub-Qs, Sub-cuts)은 IV투여가 어려울때 많이 사용돼요.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고, 만성신부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돼요. 만성신부전은 다뇨로 탈수가 되기 쉽기도 하구요. 전에 질소혈증교정에서 IV수액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했었잖아요. 더이상 혈관을 잡을 수 없다던가, 물을 잘 먹지 않는 반려동물에게 IV수액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죠. ■ 수액 투여량과 주의사항 피하수액은 하루에 체중kg당 10~20ml를 줄 수 있어요. 먹은 물의 양도 계산하면서 과수화되지 않도록 하세요. 이미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신다면 피하유체는 안 하셔도 돼요. 심각한 빈혈이 있다거나 심부전으로 폐수종이 빈번히 발생한다거나 고혈압이 있을땐 주의가 필요해요...
막둥이를 위한 한방상처연고와 천연 바스붐_만성신부전 강아지 간호일기 며칠 전 막둥이 귀에서 피가 났어요. 전에도 고혈압이 심하거나 할 때 내이도 쪽에서 살짝 피가 묻어나는 현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막둥이는 잘 듣지 못 해요. 만성신부전에서 청력 손실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려했는데, 사례나 위험이 있음은 발견했지만, 치료나 정확한 매커니즘에 대한 자료는 안구질환에 비해 연구된 것이 없더라구요. 귀에서 피 냄새가 나니 번개가 자꾸 빨아주는 귀는 항상 축축 ㅜㅜ 피와 귀지들이 서로 엉겨서 귀 속으로 자꾸 밀려 들어가니 막둥이도 자꾸 긁었더랬죠. 그러다가 결국 잘 보이지도 않는 안쪽에 상처가 생겨 피가 더 많이 나는 사태가 되었답니다. 녹차랑 유근피 달인 물로 귀를 닦어주고, 아몬드 오일로 드레싱하고... 예민해서 약을 못 쓰니 답답 ㅜㅜ 번개가 빠는 것과 긁는 문제로 엘리자베..
막둥이 아조딜이랑 프로바이오틱스, 메롱이네서 보내주신 크레메진_강아지 만성신부전증 보조제 투석이 아닌 이상 수액치료만한 것이 없으니 수액을 제외하면 질소혈증을 위해서 더 정확하게는 BUN과 Cr의 수치를 내리기 위해 아조딜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제제나 크레메진을 먹겠죠. 내년이면 국내에서 개발중인 신장약과 유럽에서 개발중인 신장약의 임상실험 3차 결과가 나온다죠. 2014년에는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데...만성신부전인 강아지에게 하는 치료가 얼마 없어서 인지 사람용인데도 무지 기대되네요. 막둥이가 새로운 약 먹을 수 있을때까지 버텨주면 좋겠네요^^;; 전에 잠깐 아조딜과 크레메진에 대해 봤었는데요. 보조제를 정리하면서 이것도 정리를 해보려구요. 얼마전 병원에 갔다가 신장과 교수님께 물어봤는데요(물론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시지만^^;;) 막둥이 상태랑 설명 다 드렸더니 이 수치엔 아조딜이랑 크레..
막둥이가 먹는 오메가3, 비타민B, 비타민E, CoQ10, 프로바이오틱스_강아지 만성신부전증 보조제 아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영양보조제를 많이 주시는데요. 가장 많은 것이 오메가3 겠죠. 그외에도 CoQ10, 비타민 B, 비타민E, 타우린, 혈액정화허브, 간해독허브, 프로바이오틱스, 소화효소 등등이 있겠죠. 이런 영양보조제가 필요해? 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텐데요. 영양균형을 맞춰서 주고 있다면 필요없겠죠^^ 상업사료를 먹는 경우 칼슘을 보충해 주실 필요가 없지만 저처럼 자연식을 하는 경우에는 보충을 위해 칼슘보조제를 사용하잖아요. 또 오메가3와 오메가6는 둘 다 신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인데 이 둘의 비율을 맞춰주기엔 제가 만든 밥으로 한계가 있으니 오메가3를 따로 먹이는 거구요. 부족해서 주는 거라고 이해하면 더 빠르겠죠. 특히 상업처방사료의 경우, 각각의 질환에 대한 식이지침을 기반으로 제조하기 때문..
밥을 잘 안 먹을때 응용버전_토마토소스 미트볼 _ 강아지 만성신부전증 자연식 레시피 매일 매일 다른 레시피를 만들어 주고 싶지만;;; 집에선 하루 한끼도 잘 못 챙겨 먹는 제겐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일주일분씩 만들어서 주는데, 소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요. 정확하게는 소고기는 먹는데 밥을 무지하게 골라내요. 밤을 써서 밥을 줄여보기도 하고 달걀노른자로 향을 내보기도 하고 도전의 연속입니다. 토마토소스 미트볼로 가기전에 원래 만들었던 레시피부터 올리구요. 아 그전에 칼로리^^ 막둥이는 2004년생이에요. 올해 8살이죠. 수의영양학에선 시니어로 구분되더라구요. 벌써 막둥이가 노령이란 말인가 인정할 순 없지만...시니어에 맞춰 하루에 336kcal정도를 급여할 건데요.막둥이 시니어로 하루 336kcal 급여하는데 매일 먹는 오메가3가 거의 10kcal에요. 그래서 레시피의 총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