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의 모모처럼 동화같은 애견펜션_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

봉평여행이 13년인데 이제 올리는거라 아마 더 좋은 펜션이 많아졌겠죠.

새벽에 출발한 터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펜션으로 도착해서 샤워부터

오른쪽이 숙박했던 곳 입구고 앞에 정원이 있었어요.

도착해서 도장부터 찍는 번개

누나들 돌아가며 샤워하는 동안 우울 모드에 들어갔어요.

처음엔 적응하나 싶었는데...

막둥이없이 오는거라 번개도 어색, 우리도 어색

둘이서 막 뛰어어다니면서 우리는 신경도 안 쓰는 것이 평소 모습인데 말이죠.

샤워를 대충 마무리 하고, 번개 기분 풀어주기부터 어르고 달래고

조금씩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죠?

확실하게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바비큐 타임

집중하는 번개 ㅋㅋ 대부분 그림의 떡이지만 냄새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 번개는

신나게 저녁 산책을 했다고 한다.

하네스 하려는데 새로온 강아지 소리듣고는 마중이라도 나가는지 슉 달려가 버렸어요. 른쪽이 펜션 주차장이에요. 위쪽에도 펜션이 여럿 있어서 사람없을 때가 아니라면 차들 주의해야돼요.

잡초가 어마어마하게 자라있었는데, 좀 더 관리해 주면 좋지 않을까 싶은 곳이었고요. 신생애견펜션은 아니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잠자는 것 말고는 펜션에서 거의 한 것이 없어서^^;; 가구 컨디션은 중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펜션에서 좀 내려가면 흥정계곡으로 이어지는 흥정천을 만나는데 폭도 있고 수량도 돼요. 거의 물놀이 장이라 번개 위주로 놀기는 힘들어요.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기도 하고, 번개도 불편해 해서 흥정계곡 상류로 가서 놀기로 합니다.

Mulvit's Atha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