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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voie/▒▒ 예쁜 그루터기

번개도 땡이도 더워더워 (애견펜션_깜몽하우스)

무슨 비만와~ 라고 푸념하는중이었는데 어제부터 폭염에 미쳐버리기 직전
아가들도 더워서 축~하고 늘어져있어서 언능 피서를 가야겠어요.

애들이랑 여행갈 시즌도 돌아왔구 말이죠. 전에 용문산을 잘 알았던건 한 번 다녀왔기 때문!!
초행이라 길을 몰라서 등산코스로 직행...한 반쯤 올라가서 걸은을 돌렸더랬죠.

저기 계신 아저씨가 친절히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ㅋㅋ
초입은 신났는데 지나가는 분들이 강아지데리고 등산 할 수 있겠냐고 걱정걱정하시는터에 지도를 봤더니 여기가 아니더라구요...ㅜㅜ

그래도 반만 간게 어디에요. 다 갔으면 ;;;

시원하게 발 담그고 정상을 향해 ㄱㄱ

번개는 온갖 나무냄새 다 맡느라 이미 얼굴이;;;

세계수 찍고 깜몽하우스로 출발~
펜션다 와서 작은 다리를 건너 고불고불 길을 조금 지나면 나오는데, 제 차는 차체가 낮아서 아래 다 긁었어요 ㅜㅜ

짜잔~ 수영장 바로 앞 1층을 빌렸어요. 옆에 현관이 따로 있는데 사용을 안 해봤죠. 사용할 일이 없어요. 옆에는 거실쪽 창이구 문 연곳은 주방쪽 창이에요. 그런데 다음엔 2층이 좋을 것 같아요. 좀 적나라하게 다 오픈 되어 있긴 해요.

놀러왔는데 수영은 해야지요. 강아지랑 같이 노는 곳인데; 생각해 보면 수영장있는 애견펜션에서 실제로 수영하고 논적은 없었는데...이날은 산행의 고단함을 풀기위해;;;

아가들도 수영 몇 번 했는데 영 싫다고 하네요 ㅋㅋ

우리끼리 신나게 노는 동안

멀리 도망간 땡이는 누나들이 이해가 안 되는지 바라만보고..

번개는 이미 수영으로 지쳐서 초점을 잃었어요.

펜션 옆으로 산길이 나 있어요. 펜션 안 쪽은 다 자갈밭이라 아가들이 안 좋아하는데, 산길이 있어서 거기가서 놀더라구요.
대신 전에도 수영장있는 펜션가서 느낀거지만, 이런게 야산이 붙어있는 곳에 가면 진드기를 주의해야해요.
다음날 진드기 떼느라 고생을 ㅠㅠ

저녁준비하는 연희~
헉! 쌀을 안 가져오다니;;;; 고기랑 야채로 배를 채우는 수 밖에 없었어요 ㅜㅜ
거실이랑 연결되는 데크에요. 옆에 작은 계곡이 있긴한데 폭이 좁아서 놀기에는 조금 부족해요.
밤부터 비가 내려서 TV보고 무서운 얘기하느라 아침돼서야 눈을 감았어요.
돌아오는 길에 너무 졸려서 미사리에 있는 조정경기장에 들렸어요.

처음 가본 곳인데, 경기 코스를 따라서 완전 넓은 잔디밭이~
경마처럼 경기를 하더라구요. 사람이 무지 많았는데 다 결승점에 있는거라서 코스는 한산하더라구요.
근처 마트에서 먹을 거 사들구 와서 좀 쉬다가 돌아왔죠.

강아지가 가도 되는 곳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ㅋㅋ
그땐 경비아저씨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현장 관리 하시는 분이 결승점 족엔 사람이 많으니 좀 멀리서 놀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덕에 아가들만 신나게 뛰어 다녔어요^^
우리땡이 완전 잘 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