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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voie/▒▒ 예쁜 그루터기

번개 처음으로 수영에 도전하다 _ 듀오펜션02

요즘은 애견펜션도 많구 애견수영장을 가진 곳도 많습니다.
가끔은 사람 욕심인가 라는 생각도 들지만 더울땐 나쁘진 않은 것 같기도 하구요.
생존능력을 키워준다 생각하고 수영을 가르쳐 봅니다.

번개 먼저~ 물을 좋아하는 녀석은 아니라서 시큰둥하네요.

손을 떼려고 하자 눈이 ㅎㅎ 완전 놀랐네요.

하지만 걱정한 것 보다 잘합니다. 이게 개헤엄이군요.

다음은 막둥이, 막둥이는 번개에 비해 많이 소심합니다. 글서 그런지 너무 떨어서 걱정...

결국 물장구 좀 치는 것으로 마무리^^?


사실 이후에도 수영장 있는 펜션 갈 때마다 수영을 시켰는데, 우리 아가들은 즐기는 것 같진 않아요.
네 발을 동시에 담그랬는데 처음에 잘 몰라서 기우뚱 한 적이 있거든요. 아마 그 기억때문에 무서워 하나봐요 ㅜㅜ

요 펜션에 오시면 어슬렁 거리는 고양이를 만날 수 있어요. 애견펜션에 사는 고양이라 그런지 강아지에대한 거부반응이 없네요. 적확히 말하면 관심이 없어요;;

평상시 고양이라면 특히 하얀고양이라면 좋아서 난리치는 번개지만, 냉담한 고양이 반응에 놀랬나봐요.

진정 고양이가 맞는지 탐색 중...고양이와의 만남은 그렇게 어색하게 끝이 나네요.

아, 저희는 블루스카이에 숙박했어요. 수영장 바로 앞이고, 본채랑 떨어진 독채에요. 한창 수영하는 시간에는 모두 방앞에 모이게 되는데요. 그게 싫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이후에는 떨어져 있는 기분이라 전 좋더라구요.

그리고 저흰 다음날 번개 눈위에 진드기가 붙어서 급히 서울로 올라왔어요. 수영장있는 곳을 가면 항상 그렇더라구요. 미리 진드기 예방스프레이를 준비하시면 저처럼 당황하진 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