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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yin-sof/▒▒ 뻔다이어리

번개와 벚꽃나들이_더 늦기 전에 빨리 go go

예년에 비해 빨리 핀 벚꽃때문에 봄나들이 일정 급하게 수정하시는 분들 많겠죠.

어젠 비까지 오고, 경남쪽은 천둥번개까지 그래도 꿋꿋히 버텨낸 꽃들이 있을거에요^^

 

 

운전하면서 대교를 지나다 보면 한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정말 손짓을 하는 듯 해요.

이상고온으로 날이 따뜻해 진 틈을 타서 가까운 여의도부터 잠시 다녀왔어요.

 

 

꽃이랑 나무를 좋아하는 번개도 이미 신나고, 따스한 햇살까지 받으니 겨울동안 굳어진 몸도 같이 풀어 보네요.

 

 

작년 광양 매화마을에 갔을 때는 좀 늦어서 꽃이 많이 진 후라 아쉬움이 많았는데, 한강에도 매화나무가 여럿 있어요. 어쩜 저렇게 고고한지 괜히 사군자는 아닌가 봐요^^

 

 

요 하얀꽃이름 아시는 분 없나요, 공원마다 있던데 모를;;; 개나리랑도 찍어주고, 이번에 연노랑색 하네스를 샀는데 아직 도착전이라...그것까지 하고 갔으면 봄나들이 기분 더 업되었을 것 같아요.

 

 

벚나무 사이로 바라보는 한강도 멋지네요. 남양주쪽에 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오래 차타느라 지친 번개를 위해 뚝섬유원지에 들렸는데요. 공원 조성이 잘 돼서 산책하기에 좋았어요. 한강시민공원은 일욜이나 공휴일을 제외하곤 주차비를 받아서 주차비를 내긴했지만, 3,000원이 아깝지 않은 산책이었어요.

 

 

킁킁, 어렸을 때부터 나무 냄새랑 꽃냄새는 왤케 좋아하는지...물론 영역표시를 위한 탐색도 포함^^ 열심히 냄새 맡느라 정신이 없어요.

 

 

비가 왔다고 슬퍼하지 말고, 더 늦기 전에 반려견과 나들이 하세요. 이번 일요일은 날씨가 맑을 거라고 하니 간단히 도시락 싸들고, 광합성도 하고요^^

 

 

___________ 블로그에 또 한창 소홀해서 답도 못 달고, 업데이트도 못 하고 ㅜㅜ

전할 소식은 많았는데...조만간 할 수 있겠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