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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yin-sof/▒▒ 땡이신장일기

강아지가 먹기에 너무 큰 오메가3 500mg으로 바꿔보기

신부전에 사용하는 보조제를 전에 한번 정리해 본 적이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오메가3 크기에 놀라셔서^^;;

[∞◆ Ayin-sof/▒▒ 땡이신장일기] - 막둥이가 먹는 오메가3, 비타민B, 비타민E, CoQ10, 프로바이오틱스_강아지 만성신부전증 보조제

 

제가 솔가를 추천했던 건, 가격때문이에요. 만성질환의 경우 병원비와 약값이 ㄷㄷ한 것을 알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한건데요.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에 비해 아이허브에서 구매하면 가격이 너~무 착하니까요. 진짜 착하죠 ㅋㅋ

그런데, 크기때문에 먹이기 부담스럽다는 분이 많으셔서 고민을 하다가 작은 사이즈로 바꿔보았어요. 사이즈 비교해드릴테니, 크기가 부담되셨던 분은 고려해보세요.

 

제품명은 Nordic Naturals, Ultimate Omega 500, Strawberry, 90 Softgels, 가격은 $25~26 (아이허브 기준,

아이허브 첫 구매자분들은 추천코드 OTI253) 솔가보단 비싸지만 다른 약에 비하면 티도 안 나겠어요.

 

성분은 소프트젤 1개당 오메가3 총 320mg (EPA 162.5  DHA 112.5  기타 45)이구요. 오메가3의 양은 솔가와 같지만 총 피쉬오일양은 노르딕내추럴이 500mg으로 작아요. 재료 보존제 등등은 솔가와 같습니다. 딸기향이 첨가돼 있는데, 사실 이 부분때문에 고민했거든요. 색소가 아니라 착향이라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고 해요.

 

 

 

길이 1.5cm정도구요. 기존에 1000mg 오메가3를 먹이셨다면 이걸 먹이는건 누워서 떡 먹기에요.

고농축으로 선택한거라서 복용량은 막둥이 때처럼 1알을 줄거에요. 대략 소형견, 소형묘에서는 1알이면 됩니다. 3kg이하 일때는 반으로 줄여 주세요.

 

번개관절 보조제도 구매했는데 관절관련해서 보조제는 따로 정리하겠지만, aggrecanase에 의한 연골분해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는 EPA만 해당된다고 해요. 관절염때문에 오메가3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알약을 못 먹어서 짜서 먹인다하는 경우엔 어떤 것이든 상관없겠죠. 물범, 물개오일로 만든 오메가3가 반려동물용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생선오일류에 비해 비린 향이 안나요. 그래서 찾는 분도 계시다곤 하는데, 생산과정 생각하면 선뜻 권하기가 힘드네요 ㅜㅜ

 

 

 

번개는 동생과의 이별때문에 아직 많이 힘들어해요. 둘이 꼭 붙어다녀서인지 제가 채워주기엔 빈자리가 너무 크네요.

밖에서 나는 소리 별로 신경도 안 썼는데, 문밖에서 기척이 조금만 느껴져도 달려나가고, 허공보고 짖는 것도 늘어났고, 울기도 많이 울고....낑낑하는 꿈도 많이 꾸고, 자다가 기도가 눌리는 건지, 심장때문인지 잇몸이 하얘질때가 있는데 깨워서 좀 두면 다시 돌아오긴 하지만...심박수 재려는데 살이 쪄서인지 잘 안들려요. 심박수가 낮은 것처럼 들려서 담엔 심장 초음파도 해봐야겠어요.

 

요즘엔 번개랑 막둥이 얘기를 많이 해요. 막둥이는 많이 아파서 이제 하늘나라에 있다고..고개를 꺄우뚱하면서 듣는데, 어느 정도 얘기하고 나면 현관으로 가서 문열라고 짖어요. 막둥이 병원에 있을때도 현관에 나와 있었다던데...하늘나라가 병원쯤 되는 걸로 아는 것인지...마지막 밤도 같이 보내고, 장례도 같이해서 모르진 않을텐데 번개도 헷갈리나봐요.

 

 체중감량이랑 영양, 운동 플랜이 어느정도 마무리돼서 여행계획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데, 겨울여행 갔다가 번개가 막둥이 생각이 더 나서 슬퍼할까 걱정이에요. 더더더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