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수 여행

(2)
예쁜 동백꽃 놀이를 하려면 여수 오동도로 ㄱㄱ 돌산에서 거북선대교를 타면 바로 여수엑스포박람회장으로 올 수 있어요. 엠블호텔 옆의 오동도 방파제를 쭈욱 따라 걸어가면 오동도 도착~ 단, 방파제를 지나길에 바다바람이 심할 수 도 있다는 것^^;; 어렸을 땐 동백이 참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동백꽃 미안 ㅜㅜ 내가 오해했어 오동도 동백은 3월에 흐드러지게 핍니다. 3월에 다녀왔는데 뒷북 포스팅 중;;; 동백군락지에도 많지만, 동백이 정말 많습니다. 오동도는 오동나무가 많아서 불리는 이름인데...정작 오동나무는 보기 힘들어요. 오동열매를 좋아하는 봉황이 날아 들어서 고려 공민왕때 신돈이 오동나무를 다 베었다죠. 그래서 초롱같은 꽃이 장관을 이루는 건 볼 수 없겠어요. 봉황이 날아드는 것도 모자라 용굴까지^^ 용이 드나드는 길이라고 하는데, 당연 침식 동..
여수 금오산 향일암에서 해돋이 보면서 소원 빌기~^^ 향일암이 어딘진 모르지만, 지리상 일출이 보이나 보다...하고 새벽길을 달려 여수로 ㄱㄱ 지나는 길에 화학공장 단지를 봤는데, 장관이네요. SF영화 보는 줄 ㄷㄷ 낮에 보면 환경오염부터 걱정했을 것 같은데, 밤에 보는 건 또 다른 느낌입니다. 향일암에 도착해 가장 위에 있는 관음전까지 올라갑니다. 전국 사찰 중에 기도하러 가장 많이 가는 곳 중 하나라고 하는데, 와 보면 그럴만도 하겠다 싶어 집니다. 관음전 옆에 해수관세음보살이 있는데, 일출 보겠다고 올라가시는 분 너무 해요 ㅜㅜ 제발 그러지는 말아요. 구름이 좀 있던 날이어서 바다 바로 위로 뜨는 해는 못 만났어요. 구름 위로 해가 오릅니다. 사찰이 바다에 둘러쌓여 있어서 장관을 이룹니다. 전경이 해보단 둥근 보름달을 보러 와도 참 예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