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간호 중에 꾸준히 기록하는 건 체중, 음수량, 식사량(칼로리), 심박수, 호흡수, 복용약(투여량, 투여시간), 배뇨량, 배변 상태, 가끔 체온 정도입니다.
어반애니멀 http://urbananimal.co.kr 아이폰은 사파리에서 홈화면 추가를 누르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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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호흡수 측정하기
심박수와 호흡수는 반려동물이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돼야 하며 특정 시간대를 정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오후 10~12시 사이, 졸기 시작할 때 재는 편입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추시되 평소 심박수와 호흡수를 기록해 이상·변화를 감지하는 것이 목적이니 최대한 동일한 환경에서 측정해 주세요.
어반애니멀(https://urbananimal.co.kr) 로그인 후 나의 반려동물에서 반려동물 선택 후 심박수/호흡수로 가서 입력하기를 눌러주세요. 측정 시간(30초/60초)을 선택하고 시작하기를 누른 후 그림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카운팅됩니다. 그래프는 하루 동안의 변화를 보는 것이 아니어서, 저장된 심박수와 호흡수는 측정일의 최신 값만 그래프에 반영됩니다.(6시, 13시, 21시에 측정해 저장하면 21시 결과 반영)
심박수(heart rates)
심장은 수축할 때 피를 내보내고 피가 차면서 이완되며 이 운동을 심장박동(heart beats)이라고 합니다.
앞다리를 흉곽에 붙였을 때 왼쪽 겨드랑이와 팔꿈치 사이 왼쪽 가슴에 귀를 대고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청진기를 이용하거나 손을 얹어 심장박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청진기가 측정하기에 가장 좋지만, 이것 때문에 청진기를 꼭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물병원을 매우 싫어하고 동물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청진하는 아가 중엔 청진기가 닿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청진기 사용을 인지하지 못 하도록 보호자의 센스가 필요합니다.) 숨 쉬는 소리, 소화되면서 나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들이 같이 들려 구별하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흉통이 커서 심박이 잘 안 느껴지는 등의 이유로 심박 측정이 어렵다면 대퇴동맥 등 대동맥에서 맥박(pulse)을 재어 대체할 수 있습니다.
심장박동 소리는 (콩닥) (콩닥) (콩닥), (쿵쾅) (쿵쾅) (쿵쾅) 등으로 들립니다. ( )가 1회입니다. ( )반복이 일정할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흡기와 호기의 차이는 무시합니다. 일정하게 (콩닥) (콩닥) (콩닥)인지 (콩닥) (콩닥) (…) (콩닥)인지, (콩닥) (콩) (…) (콩닥)인지 리듬을 기억해 두셨다가 수의사와 상담할 때 심박수와 함께 알려주세요. (콩닥)이 (콩다), (콩), (콩ㄷ) 등으로 변하는 걸 감지하셨다면 역시 수의사에게 알려주세요.
정상 심박수는 품종, 연령, 질환, 측정 환경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앱은 안정기에 측정했음을 가정해 두었으며, puppy와 kitten, 성묘·소형견·중형견·대형견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정상 범위보다는 꾸준히 기록된 그래프 선형으로 잔물결인지 파도가 치는지를 보려 한다고 생각하고, 급격한 변화가 감지되면 동물병원에서 검사받길 권해드립니다.
호흡수(respiration rates)
들숨과 날숨 조합이 호흡 한 번입니다.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보면서 재고, 어렵다면 가슴에 가볍게 손을 얹고 잴 수 있습니다. 들숨 확인이 어렵다면 코에서 날숨으로 잽니다. 호흡에 방해되지 않도록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으로, 너무 가까이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정상 호흡수는 품종, 연령, 질환, 측정 환경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심박수와 마찬가지로 평소 호흡수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상·변화를 감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급격한 변화를 감지하면 수의사와 상담해 주세요. 호흡도 리듬이 있습니다. 호흡 간격이 불규칙하거나, 안정기에 개구호흡을 하면 역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주시고, 실내 온·습도를 알고 계시면 함께 알려주세요.
매일 기록하기 어렵다면 2~3일 혹은 주마다 해도 괜찮으니 기록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질환으로 심박수·호흡수 모니터링을 권고받았다면 매일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산책할 때, 병원갔을 때, 밥 먹은 후 등 특정 상황에서 심박수·호흡수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알고 계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장소리를 듣고 호흡을 느껴보기를 꾸준히 하면 아가들 리듬에 익숙해져 이상·변화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편히 잠든 모습이, 콩닥콩닥 예쁜 심장소리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실 보호자님들
서로의 온기를 나누면서 아가들의 심장소리를 들어주세요♡
■ 하루 칼로리와 음수량 계산
강아지 고양이 하루칼로리와 음수량 (tistory.com)
■ 아반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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