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Ayin-sof/▒▒ 땡이신장일기

[막둥이 신부전증 치료일기] BUN수치가 드디어 떨어지다


4시간마다 쉬야를 하고 물도 마시고, 막둥이가 좋아하는 무도 먹으면서 보낸 주말..
아무래도 집이어서 병원보다는 표정이 밝아졌다. 오늘은 검사를 해봐야하니 병원으로 ㄱㄱ
도통 중간 시간을 낼 수 없어서 검사 겸 아가들을 병원에 두고 잠시 장을 보고 왔다.
빈혈에 좋고 혈약을 맑게 한다는 우엉을 먹여보려고 한다.

후다닥 장을 보고 병원에 오니 번개가 엘리자베스캡을 하고 있다;;;
말라뮤트용 케이지도 이빨로 부순 녀석인데...병원 안 부순게 어딘가 ㅋㅋ
자 검사 결과
1월 30일 혈액검사결과
- BUN 153 (금요일 결과는 179)
- Cre 3.9
- PHOS 7.4
- T Ca++ 8.3

정산수치도 아니고 갈길도 먼데 153보고 소리지르고 싶은걸 참았다. 드디어 바뀌기 시작하는구나 ㅜㅜ
쌤이 그렇게 좋으냐고 해서...민망하기까지....

처방받은 약을 잘 못 이해해서 인흡착제를 구토 억제제로 알고 투여를 안 했더니 인수치가 여전히 높다.
우선 인수치는 확실히 잡아버리자고 한다. 인수치가 잡히면 칼슘도 안 정화 될 수 있을 듯 하다.

화학검사결과는 희망이 보였는데, Hct에 문제가 생겼다. 여전히 적혈구수치도 낮고, 첫 검사때 29이던 Hct가 20 -_-
조혈제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쌤이 약을 구해보겠다고 한다. epo를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심각한 빈혈을 어지 해결할지 숙제가 또 생겼다.

우선 막둥이가 수치에 변화가 샹겼다는데에 감사하기로 했다.
일희일비하지 말라는데 사실 너무 기쁘다 ㅜㅜ
치료는 계속 집에서 하기로 했다. 확실히 입원스트레스가 작용하지 않는다고 할 수 도 없고,
처방식 잘 먹이고, 약 잘 먹이는 것에 집중하면서 3일 후에 다시 검사를 하기로 했다.

로얄캐닌이냐 k/d냐의 고민에 빠졌다. 의견도 다 다르고...건사료도 적응을 해야해서 우선 k/d 건사료를 같이 가져왔다.
급여결과 아직 먹는것 자체에는 거부 반응이 없다. 다들 레날을 더 잘 먹는 다는데, 막둥이는 그냥 다 잘 먹는것 같다.

자연주의 육아백과를 읽으면서 반려견 사료에 대한 불신이도 많이 생긴터라 사료보다는 직접 처벙식을 만들어서 섞어먹이는 방향을 공부하기로 했다. 당장은 지식이 부족해서 위험 할 테니 사료를 먹으면서 천천히 바꾸려고 한다.

오메가3 공급원으로 연어오일을 많이 추천하던데 병원에 있을때 이 생각이 전혀 안 났던터라;;;
그냥 쌤이 주는걸 받아왔다. 단순 오메가3는 아니고 이것저것 섞여있다. 다른 영양소까지 추분히 챙기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겟지만 이것도 성분 분석표를 열심히 봐야겠다. 오메가3는 flaxseed, 연어오일을 하도 읽어서 그런지 이걸 바꿔야 하나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으나 아마씨유도 좋은 공급원으로 평가받는걸 생각해서 우선은 두고 봐야겠다.  


링거줄을 좀 길게 해달라고 했다, 막둥이 활동 반경을 조금이라도 넓혀줘야 스스로 운동을 할 것 같다.
아가들 밥 먹을 시간이네 또 조제를 하러가야겠다.
아 나도 배고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