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선은 수치부터^^
정말정말 신기한 것은 일욜에 118.7이었던 BUN이 수액없이도 88이 되었다는것?
일욜에 재기 전날 산책 평소보다 많이 했는데, 그래서 갑자기 올랐던 것인지...
수액처치 받고 나서 결국 혈관 막히는 바람에 카테터를 빼버리고, 오늘 검사하면서 무지 불안했는데...
수치는 좋아졌다...대체 뭘까...?
2월 8일 혈액검사
- BUN : 88 (검사결과 중 가장 낮은 수치 )
- Cre : 1.5 (정상 맥시엄 수치가 1.4이고 번개가 1.3임을 감안할때, 완전 ㅋㅋ)
- PHOS : 4.3 (정상 ! 인흡착제 이제 안 먹음)
- 조혈제 투여 후 아직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으나 CBC도 해 봄, 역시나 아직;;; 유의미한건 다음주에나 나올것 같아서, 다음주에 검사 후 조혈제가 작용을 하는지 확인해 보기로 함
아무래도 아가 상태를 쌤도 정확히 봐야하니 식단을 직접 만들어서 공급했음을 이야기 했다.
하루 두번 먹는데 한번은 k/d 한번은 만들 걸 주었다. 쌤은 직접 만든 으믹을 주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공급이 잘 되는지를 파악할 수 없으니 k/d를 잘 먹는 막둥이는 그냥 처방식만 공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재 막둥이에게 약 말고 주는 것은 오메가3와 비타민B,C, 우엉물과 보리차 정도이고,
껌도 못 먹기에 스트레스 해소겸 막둥이가 좋아하는 생무를 조금 주고있다, 그리고 전에 만든 고구마 커티즈치즈 약간을 간식으로 사용.
아! 차전자피를 먹이려고 했는데 쌤이 아조딜과 성분이 겹치니 같이 먹이지는 말라고 했다. 수치가 많이 좋아지고 나면 아예 해복작용있는 식품들로 약을 대체해야지~
쌤의 권고가 있었기에 당분간은 다시 k/d로 가겠지만 우선 급여했던 막둥이 밥의 레시피.
■ 백미밥 280g, 삶은 감자 60g, 삶은 당근60g, 쥬키니호박80g, 기름기가 있는 소고기 목정살130g, 들기름 3ml, 기타 비타민과 필수지방산과 고구마 커티즈치즈 조금.
지방함량을 높이기가 참 힘들다...지방만 높이기 위해선 말그대로 오일을 써야하는데, 사료는 돼지기름을 쓰고 있고... 오일을 테이블스푼으로 막 넣는 레시피도 많은데, 맛없어 할 것 같아서 몸에 좋다는 들기름을 썼다. 성분표가 정확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며, 만든 음식을 가지고 성분 검사를 한 것은 아니다.
2일 급여분으로 만들었고, 칼로리는 약 900kcal (막둥이는 현재 5kg이고, 하루 급여 칼로리는 480kcal정도이다. 빠진 체중을 보강하기 위해 칼로리를 많이 높였다.)
단백질 17% 지방 19.5% 탄수화물 58%로 계산되었으나 역시 확신하진 못 함. phosphorus(인)의 경우는 350~400mg 사이로 한번 급여시 100mg을 넘기지 않도록했고, 쥬키니호박이 인이 적은 야채에 속해서 사용했다. 사실 야채의 유의미성을 모르겠기에 다음엔 디톡스효과가 있는 야채로 대체해서 만들어 볼까 한다.
항상 칼륨에는 신경을 쓰기 위해 감자와 당근은 잠시 물에 담구고, 살짝 삶았다. 쥬키니호박은 금방 익는 야채라 다지기만 하고, 달군팬 고기를 먼저 넣고, 야채넣고, 들기름 넣어서 살짝 익히기만했다.
그후에 밥이랑 섞어주기~ 유청과 비타민 좀 섞어주고
오메가3는 산화되면 안 되니까 급여때제공, 번개가 왜 막둥이만 다른걸 주느냐고 바라봐서 번개밥에도 조금 넣고, 번개는 고구마치즈도 2개나^^ 막둥이는 저거 하루에 하나 밖에 먹지 않는다.
아직 효과가 없는것도 당연하지만, 빈혈이 빨리 사라지면 좋겠다.
우엉물이 막둥이에게 좋은 것 같다. 철분제와 시간만 벌려서 계속 줘야겠다.
기지개도 켜고, 움직이려고 하는 막둥이가 너무 대견하다. 크레아티닌이 1.5라니~~~
다음 검사까진 마음놓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