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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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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신장수치 정상 찍음^^ _ [강아지 만성신부전 번개일기] 우선 제목대로 오랜만에 예쁜 혈검표를 받았네요 ㅋㅋ 일년만의 포스팅이라 할 이야기는 너무 많지만, 최근 소식만 워밍업으로 전하고 가겠습니다.(누구한테 얘기하는 것인지;;;;) 봄이 왔어요. 여의도는 어제 밤에도 사람이 ㄷㄷ 저도 번개와 여행다닐 준비 완료입니다. 작년엔 번개와 캠핑을 즐기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포스팅 밀림 ㅜㅜ) 동계캠핑은 위험 할 것 같아서 겨울엔 홈파티와 가까운 공원 산책 위주로 보냈어요. 체중은 6.1kg을 유지하고 있고, 안검내반은 속눈썹 뽑아주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좀 졸리면 귀차니즘이 심해지는 번개라 늘어져 있길래 베고니아 꽂아줬어요. 청초한 녀석 다시 캠핑을 가야하기에 건강 체크를 할 겸, 다시 도진 번개의 외이염치료도 할 겸 갔어요. 전체 검진 받을 때도 됐고요. 번개는..
크레아티닌을 낮춰주는 약? 크레메진(kremezin)의 성분과 기능, 복용 및 부작용_강아지 고양이 만성신부전 보조제 ■ 크레메진(kremezin) 크레메진은 만성신부전증에서 요독증 증상을 개선해 투석·말기신장질환을 늦춰주는 약입니다. 경구 탄소 흡착제인 AST-120은 기존 약품에 비해 흡착작용이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크레메진(kremezin)은 일본 쿠레하(Kureha)화학공업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AST-120의 제품명이며,산쿄(Sankyo)에서 유통 판매 됩니다. 고양이용인 코발진(Covalzin)은 내용물은 같고 포당 용량의 차이(사람 2g / 고양이 400mg)만 있습니다. 한국은 CJ를 통해 2005년부터 판매되고 있는데, 사람용인 크레메진만 유통되고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이며, 크레아티닌 수치가 2.0 ≤ Cr ≥ 5.0인 만성신부전 환자는 보험적용을 받을 수..
막둥이 잠든 곳에 꽃을 심었어요 _ 번개형아 지켜줘서 고마워^^ 돈이나무를 보면서 언능 막둥이한테 꽃 심어주러 가야지가야지 하다가 여름이 인사할 무렵 다녀왔어요. 막둥이는 직접 관을 만들어서 나무를 심긴 그렇고, 좋아하는 다육이도 심어 주고 싶었는데, 월동을 못 한다고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야생화를 골랐어요. 화려하기 보단 수수한 매력이 있는 막둥이에게 화원에서 용담을 추천해 주셨어요. 크기 계산을 잘 못 해서 가운데만 심고, 주변은 나중에 다른 야생화를 심어 주려구요. 꽃잎에 보라색 무늬가 있는데, 햇살때문에 안 보여요^^;; 바로 뒤쪽은 나무가 울창한 산인데, 막둥이와 막둥이 엄마가 잠든 이 곳은 완전 양지여서, 비가 넘 안 온다 싶으면 물주러 가야겟어요 ㅋㅋ 올라오느라 번개도 고생해서 숨 좀 돌리고, 다 심고 나니 주변을 돌아보네요. 꽃보면 가까이 가겠다고 넘어다..
신부전 유동식 만들기와 근육손실 방지를 위한 L-glutamine 먹어도 되나? 설사를 하면 보통은 잠시 금식을 하는 것이 통용되지만 신부전에선 금식이 위험해요. 막둥이 처럼 이미 체중감소가 된 상황에서 금식을 하면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신체를 분해해서 얻으려고 하기 때문에 체중은 더 줄고, 신장수치들은 먹은 것도 없이 올라가는 상황이 만들어져요. 그래서 할 수 없이 강제급여를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주진 마시고, 설사나 구토 후에는 닭육수와 꿀물 정도만 조금 먹이면서 편안하게 해주신 후에 시작하세요. ■ 단호박 닭죽 재료 (막둥이 5.1kg 기준 하루) - 닭넙적다리 50g (껍질 포함, 미포함시 40g으로 변경 후 오일 or 밥 추가 / 닭가슴살 사용시 30g에 오일 or 밥 추가) - 백미밥 100g - 야채 : 쥬키니호박10g, 단호박 10g, 양배추 10g, 배 10g (..
항생제와 전쟁, 탈수...그리고 빈혈_만성신부전 강아지 막둥이 간호일기 ■ 11월 2일 : 지난 11월 2일 중이염이 심해서 병원을 방문 - 체중 5.9kg 유지 중, 혈압 정상 - 신장 : BUN 121, Cr 5.9로 평소처럼 유지 - 빈혈 : hct 20.7, RBC 2.85, Hb 7.1 외 림프구가 약간 증가한 것은 아래원인으로 판단 - 귀 : 피고름이 계속 나오고, 외이도가 심하게 부어 있음 검사 : 간균과 구균 감염 확인 - 장 : 3일전부터 장내 이상가스 방출로 불규칙한 배변과 부패한 방귀냄새, 복부 팽만, 구토 발생 검사 : 혈중 NH3 182, amylase 2019, TB 0.9 였으나 리파아제를 비롯한 다른 수치들이 정상 clostridium의 장내 증식 확인 - 귀에는 스테로이드 국소처방, 세파와 퀴놀론계 항생제 경구 투여 시작, 항히스타민제 투여, ..
막둥이 아조딜이랑 프로바이오틱스, 메롱이네서 보내주신 크레메진_강아지 만성신부전증 보조제 투석이 아닌 이상 수액치료만한 것이 없으니 수액을 제외하면 질소혈증을 위해서 더 정확하게는 BUN과 Cr의 수치를 내리기 위해 아조딜을 비롯한 프로바이오틱스제제나 크레메진을 먹겠죠. 내년이면 국내에서 개발중인 신장약과 유럽에서 개발중인 신장약의 임상실험 3차 결과가 나온다죠. 2014년에는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데...만성신부전인 강아지에게 하는 치료가 얼마 없어서 인지 사람용인데도 무지 기대되네요. 막둥이가 새로운 약 먹을 수 있을때까지 버텨주면 좋겠네요^^;; 전에 잠깐 아조딜과 크레메진에 대해 봤었는데요. 보조제를 정리하면서 이것도 정리를 해보려구요. 얼마전 병원에 갔다가 신장과 교수님께 물어봤는데요(물론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시지만^^;;) 막둥이 상태랑 설명 다 드렸더니 이 수치엔 아조딜이랑 크레..
막둥이가 먹는 오메가3, 비타민B, 비타민E, CoQ10, 프로바이오틱스_강아지 만성신부전증 보조제 아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영양보조제를 많이 주시는데요. 가장 많은 것이 오메가3 겠죠. 그외에도 CoQ10, 비타민 B, 비타민E, 타우린, 혈액정화허브, 간해독허브, 프로바이오틱스, 소화효소 등등이 있겠죠. 이런 영양보조제가 필요해? 라고 하시는 분도 있을텐데요. 영양균형을 맞춰서 주고 있다면 필요없겠죠^^ 상업사료를 먹는 경우 칼슘을 보충해 주실 필요가 없지만 저처럼 자연식을 하는 경우에는 보충을 위해 칼슘보조제를 사용하잖아요. 또 오메가3와 오메가6는 둘 다 신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인데 이 둘의 비율을 맞춰주기엔 제가 만든 밥으로 한계가 있으니 오메가3를 따로 먹이는 거구요. 부족해서 주는 거라고 이해하면 더 빠르겠죠. 특히 상업처방사료의 경우, 각각의 질환에 대한 식이지침을 기반으로 제조하기 때문..
밥을 잘 안 먹을때 응용버전_토마토소스 미트볼 _ 강아지 만성신부전증 자연식 레시피 매일 매일 다른 레시피를 만들어 주고 싶지만;;; 집에선 하루 한끼도 잘 못 챙겨 먹는 제겐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일주일분씩 만들어서 주는데, 소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요. 정확하게는 소고기는 먹는데 밥을 무지하게 골라내요. 밤을 써서 밥을 줄여보기도 하고 달걀노른자로 향을 내보기도 하고 도전의 연속입니다. 토마토소스 미트볼로 가기전에 원래 만들었던 레시피부터 올리구요. 아 그전에 칼로리^^ 막둥이는 2004년생이에요. 올해 8살이죠. 수의영양학에선 시니어로 구분되더라구요. 벌써 막둥이가 노령이란 말인가 인정할 순 없지만...시니어에 맞춰 하루에 336kcal정도를 급여할 건데요.막둥이 시니어로 하루 336kcal 급여하는데 매일 먹는 오메가3가 거의 10kcal에요. 그래서 레시피의 총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