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막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강을 걷다_천둥번개 음식쟁탈 내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흑석동은 한번들어오면 빠져 나갈 수 없는 풍수지리로 유명했다. 그래서인지 학교근처에 산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풍수지리는 모르겠고, 한강이 가까워서 아가들 산책을 자주 하다보니 여기만한 곳을 못 찾는 거랄까 지금은 파릇한 잔디에 꽃도 많이 피었다. 봄이 돋아날때쯤 아가들이랑 또 한강 한바퀴 사람많은 주말보단 평일을 탱하는게 아가들 한테는 좋다. 워낙 뛰는 것도 좋아하지만 번개는 태어나고 1년쯤이간...한강에 놀러왔다가 유치원생들한테 테러를 당한 후 아이들을 싫어한다. 그래서 사람많을땐 어느 곳이든 피한다. 그래도 집밖으로 나온거라고 간식 먹어주기 한창 뒤고나면 배가고파져서 얘들도 의욕이 넘친다. 분위기 파악 못하고 번개를 제치고 땡이가 먼저 먹어보지만...번개가 가만있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