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막둥아 벌써 7재구나...좋은 곳으로 갔겠지^^? 네 배려인지 다행히도 날씨가 나쁘지 않았어, 봄이 되면 네가 좋아하는 꽃도 심어줄께^^ 꽃향기를 맞으면 기운나는 너였으니 마른꽃이라도 향기 가득 담아왔어 무지개 다리 넘어 좋은 곳으로 갈 네게 힘이 되었길^^ 멀리 오느라 많이 못 챙겨왔네...대신 집에서 맛있는건 항상 나눠 먹기~ 뭘 제일 먹고 싶었을까 하면서 네가 좋아한 것들을 챙기다 보니 너 은근 웰빙이구나 야채랑 과일, 치즈... 49재라고 고기 잔뜩 올려준 상들 보면서 서운해 하진 않을까 걱정하다가 먹고 싶었지만 먹을 수 없었던 것이 생각났어 '번개형아 밥' ㅋㅋ 냄새도 다르고, 맛도 달라서 밥 먹을때마다 항상 알았을텐데... 번개가 남길까 싶어서 네 밥 안 먹고 버티던 모습, 번개가 혹여나 흘리진 않을까 주시하던 모습들 생각하니 짠하네 '누나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