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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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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사랑하는 우주 최고 귀염둥이_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강화04 만성신부전 진단받고 슬플새도 없이 링거부터 꽂고 아둥바둥했던게 며칠전 같았는데 벌써 반년이네요. 비쩍 말라 한없이 가볍고, 입을 꾹 다문채 무표정으로 멍때린던 녀석이 너무 예쁘게 웃어줍니다^^ 빈혈때문에 입 벌리면 창백했는데...ㅎㅎㅎㅎ 표현이 안 될정도로 ......아 기분이 너무 좋아요. 번개도 막둥이랑 뛰어노느라....어라 근데 쟤 귀가....산발이네요 ㅜㅜ 밤에 무지하게 빗어줬어요;; 근육도 많이 소실되고 해서 초진때는 운동도 좀 어렵고, 전처럼 여행가는건 상상도 못 할것 같았는데 말이죠. 무리수이기도 했지만, 질소혈증이 높을 것 감수하고 근육키운 보람이 있네요. 뒤에 건물은 펜션의 스파동이에요. 겨울에 스파되는 곳중에 반려견 동반펜션 없어서 같이 못 갔었는데... 이곳은 겨울에 이용해야겠어요^^..
드라이브는 이런 것? _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_강화03 번개는 항상 운전석에 와서 방해를 해요. 세상 궁금한게 얼마나 많은지 창문도 락걸리지 않으면 자기가 열어서 구경하고...얼마전엔 뒷좌석에서 앞으로 뛰었는데 기어가 중립으로 튄거있죠;;; 어찌나 놀랬던지 ㅜㅜ 카페에 하얀자동차가 있길래 태워줬어요. 핸들 짓누르는 막둥이 ㅋㅋ 번개는 장난감따위 필요없다며 내린다네요;; 구석구석 잘 놀러다니중이에요^^ 놀이터모퉁이에 있는 작은 풍차 막둥이는 놀겠다고 그만 내려달라네요 ㅡㅜ 대체 저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지...쉴 새 없이 달리고 달리고 결국은 지쳐서 쉬겠다며 방으로 돌아옵니다. 앞서가서는 번개형아를 부르구요. 문앞에 도착했는데...당황 ㅋㅋ 제가 짐정리한다고 먼저 방에 들어가 있어서 문을 닫아뒀거든요. 잠시 기다려도 반응이 없자 번개 결국 아~웅~ 밖에서 들리는..
터펜션은 내가 접수하겠다_강아지와 함께 하는 여행_강화02 동막해수욕장은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썰물이라 갯벌이어서 가도 뭐 아가들 놀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펜션으로 ㄱㄱ 했어요. 이번에 머문 곳은 강화도에 있는 '터펜션'이에요. 꽤나 유명해서 굳이 설명 안 해도 되겠더군요. 두 동에 총 14개인가 15개의 객실이 있는데 제가 간날 꽉 찼거든요. 친구들 많이 만나게 해줄 생각에 일부러 큰 곳으로 왔어요. 애견동이랑 스파동으로 나눠져 있는데, 지금은 스파동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어요. 예약을 늦게해서 선택권이 없던지라 마끼야또 방에 묵었는데, 다른 2인실보다 방이 커서 비싸더라구요. 하지만 넓어서 좋았어요^^ 제가 묵었을때 중앙창 로만쉐이드가 고장이더라구요. 테라스 앞쪽으로 수영장 이용객이 지나다닐 수 있는데...불편했어요. 이건 언능 고쳐주세요~^^ 킁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