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죽음에 대처하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번개를 위해 막둥이와의 이별에 대처하기 '슬퍼하지 마세요' '힘내세요'를 말하면서도 정작 나 스스로도 잘 되지 않고, 감당이 안 돼서 보낸 시간들... 업친데 덥친 격으로 지난 주는 멘붕으로 더 심해지다가, 진짜 뒤늦게 정신을 차려가는 중입니다. 막둥이를 보내고 나서 첫 주는 사실 실감이 되지 않아서, 문득문득 약주려고 혹은 밥 먹이려고 막둥이를 찾다가 자각할때 빼고는 별로 울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아 이제 옆에 없구나를 자각한 후부터는 매일 악몽에 시달렸어요. 병원에서 여러 튜브들을 연결한 채, 의식을 거의 잃은 막둥이가 누워있고, 전 쌤이랑 같이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 하며 살려보려고 하는 장면인데, 끝도없이 계속 같은 장면만 반복돼요. 그렇게 누워있는 막둥이만 바라보면서 울다가 깨고...이 꿈을 꾸기 싫어서 지쳐 쓰러져서 자려고 .. 이전 1 다음